지금 e뉴스입니다. <br /> <br />첫 번째 키워드는 '광복절 기미가요' 입니다. <br /> <br />KBS가 광복절이 되자마자 기미가요와 기모노가 나오는 오페라를 편성하고 기상 예보에서는 태극기를 잘못 그려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가 된 공연은 '나비부인'이란 작품인데요. <br /> <br />19세기 일본이 배경이라 등장인물이 기모노를 입고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광복절에, 그것도 공영방송인 KBS에서 기모노와 기미가요가 등장하자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는데요. <br /> <br />KBS 홈페이지에는 항의 글이 빗발쳤고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 올린 비판의 글은 만4천 명 넘는 동의를 얻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논란에 대해 KBS는 "시의성이 적절한지 확인하고 검토하지 못한 제작진의 불찰"이라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별개로 광복절 오전에 방송된 날씨 예보에서는 태극기가 좌우로 반전되는 일도 벌어진 건데요. <br /> <br />이에 대해서도 KBS는 실수였다며 같은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겠다고 거듭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광복절 신중하지 못한 게시글을 올렸다가 뭇매를 맞은 연예인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복절 새벽 아이돌 그룹 스트레이키즈의 필릭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노래 챌린지를 예고했다가 시기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사과했고요. <br /> <br />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준은 일본 거리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부주의했다는 비판을 받으며 결국, 사진을 내리고 고개를 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반면, 자신만의 방식으로 광복절을 기념해 이목을 모은 연예인들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가수 션은 올해도 광복절을 맞아 81.5㎞ 기부 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. <br /> <br />'815런'은 독립유공자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고 그 후손들을 돕자는 취지로 2020년부터 매해 광복절마다 진행되는 기부 달리기인데요. <br /> <br />완주 기부금을 모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집을 짓는데, 올해 6월까지 14채의 집이 완공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도 81.5km를 완주한 션 씨는 SNS에 마라톤 영상과 함께 "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"라는 짧은 글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칠곡의 한 아파트에서는 태극기 물결이 일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192세대 가운데 176세대, 90%의 가구가 태극기를 내걸었는데요. <br /> <br />마을 이장이 나서 광복절 태극기 게양을 독려했고, 주민들도 적극적으로 동참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81610453145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